[ 2022. 02 ~ 2022.07 ]
한창 42서울에서 공부하고.. 포폴 만들면서 취준하는 도중,
1월 즈음에 전체공개를 해 두었던 이력서를 통해 입사제의를 받게 되었다.
준비하고 있던 회사는 아니었지만, 규모나 이런저런 면에서 나쁘지 않은 것 같아서
바로 취업을 결정하게 되었고, 여태 일하고 있다.
출근을 결정할 당시, 조금 급하게 결정한 감이 있지 않았나 싶긴 했지만.
그럭저럭 만족하면서 다니는 중이다.
특히, 게임 개발적 성장에 있어서 만족도가 높은데,
혼자서 or 한두명과 같이 끙끙대며 나아갔을 때 보다
이미 경력이 있는 사람들과 협업하면서 그들의 작업이나 결과물들을 흡수해 나가고 있는 지금
훨씬 더 빠르게 많이 성장하고 있음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이 부분에서 42서울에 감사함을 느낀다.
답을 찾고, 공유하고, 물어보고, 피드백 받고 하는 부분들을 미리 훈련할 수 있었다는 부분에서 그런데,
만약에 42서울을 거치지 않고 바로 입사했다면, 과연 이만큼의 성장속도를 낼 수 있었을까? 싶었다.
회사에서는 주로 UI구현을 맡고 있다.
디자인학과에서 UX를 전공한 것도 있고, 기획 / 디자인 경력도 있긴 해서
다른 사람보다 한두걸음 빠르게 작업할 수 있는게 내 장점인 것 같다.
기획서를 읽으면 대충 어떻게 구현해야할지, 디자인 리소스가 어떻게 나오고 어디에 꽂아야 할지 대충 견적이 나오니까 슥슥 만들어서 준비해 두면, 결정이 났을 때 바로 얹어서 올릴 수 있다.
몇 주 전부터는 내부 로직까지 인계를 받아서 UI구현과 내부기능구현까지 병행하면서 진행하고 있다.
들어온 이후부터 슬슬 프로젝트에 속도가 나는 것 같아서. 이렇게 저렇게 힘내서 하는 중이다.
그리고 시간이 조금 뜰때는 테스트 코드를 작성하고 있다. 유니티에도 테스트러너가 있어서 TDD를 해볼 수 있는 모양이다.
퇴근한 이후엔 개인작업을 하고 있다. 1인개발도 계속 하고있고, 여기서 연구했던 모듈들을 회사에 가져다 쓸 때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그간의 연구를 공적인 장소에서 (실사용 가능한 레벨인지) 검증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는 중이다.
최근에는 파이썬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작은 기능을 빠르게 슥슥 치기에는 편한 것 같아서 좀 숙련도를 쌓아보고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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