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2월 11일, 입사한 지 4일째가 되던 날 메뉴 접기/펴기 버튼을 구현하기 위해 첫 커밋을 작성하는 날부터 지금까지 10개월이 조금 안 되는 시간 동안. 약 1900개의 커밋을 했다. 그리고 업무 틈틈이 사내에 플레이 팹 적용 가이드를 작성해 배포했고. 개발팀 자체 QA시트를 만들어 산발적으로 관리되던 버그들을 통합하여 관리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여기까지 수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개발을 마무리 짓고 출시를 앞두고 있는 지금, 나는 여태까지 어떤 루틴으로 일해왔는지 정리해놓고자한다.
본론
먼저, 회사에 출근하기 전 한시간 정도 헬스장에서 운동을 한다. 건강을 위해 시작했지만, 장점이 있는데 오늘 하루 할 일을 천천히 시뮬레이션 해 볼 수 있다는 것. 운동에 몰입할 때 찾아오는 고요의 순간
씻고 출근하고 아침을 먹고 자리에 앉아서 QA시트와 기획서를 보며 작업해야할 리스트 정리하는데.
그 중에서 우선순위가 높은것을 선택. 2~3개 사이클로 분리 작업한다. 작업할때는 인터페이스 - 인터랙션 - 기능 3가지 영역으로 주로 분리하며. 로그를 남길 때는 내가 어떤 작업을 했는지 확인하기 쉽고, 언제든지 롤백할 수 있도록 변경점단위로 쪼개 커밋 로그를 작성한다. (ex. 옵션 팝업 스크립트 내 닉네임 유효성 체크함수 옵션 스크립트에서 분리 및 텍스트 처리를 위한 신규 클래스 생성)
중요한 변경점은 사수에게 공유하고(코드리뷰를 받지는 않는다.. 너무 아쉬운 부분) 메인브랜치에 푸시한다.
여기까지 1 ~ 2개 영역을 마무리 지으면 보통 오후 4시가 되며, 퇴근 전까지 내일까지 당장 처리해야하는 기능들이 있는게 아니라면. 내가 작성하지 않은 코드들 갱신된 내용 팔로업 & 숙지. 업무일지 작성, 업무 데이터 갱신, 유닛 테스트 작성 등을 진행한다.
회의가 잡히거나 하면 조금 변동되기도 하지만, 대략적으로 위와같은 루틴을 가진다.
잘하는 개발자? 에서도 한 번 언급했던 내용이지만, 운 좋게 내 기량을 100%발휘할 수 있는 조직에 들어왔다.
수정내역
- [22-11-18] 딱 떠오른 내용만 휘뚜루마뚜루 작성함. 12월에 빌드 프리징 되면 한번 보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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