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vLog

DevLog - 2024 읽을 책, 읽은 책

BaekNohing 2024. 2. 22. 23:40

개요

아무래도 개발자로 일하기 시작하면서. 읽는 도서가 개발 관련 쪽으로 자연스레 편중되다 보니. 
여기에 기록하는게 좋은 것 같아서. 여기에 기록함. 

 

읽은 책

  • 실용주의 프로그래머 [20주년 기념판]
    • 데이비드 토머스, 앤드류 헌트 저 / 정지용 역 / 김창준 감수 | 인사이트(insight) | 2022
    • 사유 : 믿을만한 출판사의 믿을만한 표지라서 부담 없이 집었다. 
    • 감상 : 모든 페이지, 모든 줄 하나하나가 버릴내용 없이 너무 귀중하고 재밌다. 사수가 없다고? 이 책이 내 사수다. 언젠가 자세히 다루고 싶다. 딱 한 책만 읽게 할 수 있다면 주저 없이 이 책을 권하고 싶다. 
  • 잘 그리기 금지 : 쉽고 빠르게 그림 실력을 레벨업 시키는 방법
    • 사이토 나오키 저/박수현  | 잉크잼 | 2022
    • 사유 : 종종 저자의 유튜브를 보면서 긍정적이고 실용적인(?)에너지가 있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괜찮은 책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벼르고 있었다가 구매목록에 추가함.
    • 감상 : 업계에 처음 들어왔을 때, 가슴 속에 들고 왔던 낭만을 다시 상기시켜 주는 책이다. 그러고 보니 개발은 원래 재미있었다. 취미가 일이 되면서 쉬어야 할 때 충분히 쉬지 못했을 뿐..
  • 하드씽 : 경영의 난제를 푸는 최선의 한 수
    • 벤 호로위츠 저/안진환  | 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 | 2021
    • 사유 : 일적으로 봤을 때.. 나는 개인적으로 일정이나 자원관리 같은 행정 쪽으로는 유능하지만. 카리스마 있게 사람들을 이끌어나가는 역량이 충분한가? 싶어서 선택했다. 연차가 쌓이고 리더십이 요구받는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도록, 미리미리 스탯을 조금 찍어두는 느낌.
    • 감상 : 이런 류의 책이 항상 그렇듯이 공감가는 내용 반, 흠.. 스러운 내용 반 정도다. 다만 이 책은 한 8:2? 7:3정도. 팀 빌딩에 대한 부분에서는 굉장히 많은 인사이트를 얻었다. 특히 공감하는 부분은 투명성과 과감함에 대한 부분인데. 불투명하고 지연되는 결단이 어떤 파멸적인 결과를 불러일으키는지 겪어봤던 사람으로써.. 무릎을 치며 읽었다. 조금 부러운건.. 실리콘밸리라서 그런가, 그의 궤적에 항상 열정적인 팀원이 함께했다는 것. 
  • 내 코드가 그렇게 이상한가요? : 좋은 코드 / 나쁜 코드로 배우는 설계 입문
    • 센바 다이야 저/윤인성  | 인사이트(insight) | 2023
    • 사유 : 레거시 코드 리팩토링을 추진할 때. 왜 바꿔야하는지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다른 사람을 설득할 수 있을 정도의 충분히 구체적인 언어를 갖추지 못해 제법 애먹었던 경험이 있었다.
      언어가 없으면? 배워서 갖추면 되므로 이 책을 집었다.
    • 감상 : 재밌게 읽었다. 실용주의 프로그래머 직후에 읽어서 더 좋았다고 생각하는 책 (의도한건 아닌데 운이 좋았다.) 실용주의 프로그래머에서 제시하는 일부 지향점에 대해서 실제로 프로젝트에 적용할 때 어떻게 적용하면 될지 예제를 통해 자세하게 들여다본 기분이다. 
      이외에 좋았던 점은, 좋은 설계를 위해 실무자로써 어떻게 행동할 수 있는가를 제시해준 부분이다. 팀 빌딩을 한창 하고 있는 시점에서 굉장히 시기 적절한 가이드였다고 생각한다. 
      또한, 배움과 실천을 2:8의 비율 정도로 유지하라는 점도 좋은 제시였다고 생각한다. 
  • 유지보수하기 어렵게 코딩하는 방법: 평생 개발자로 먹고 살 수 있다
    • 로에디 그린 / 우정은 역 | 한빛미디어 | 2012
    • 사유 : 무료로 PDF 풀린거 다운받아놓고 잊어버렸는데, 주말에 심심해서 꺼내봤다
    • 감상 : 농담을 가장한.. 일종의 사건사고 사례집 아닌가. 가끔 "프로그래머를 골탕먹이는 방법" 이랍시고 그리스어 ? 라던가 말도 안되는 숏코딩이 돌아다닐때가 있는데, 그런건 솔직히 실무에서 딱히 볼일 없으니까.. 별 생각 안드는데. 이 책에서 제시되는 사례들은 조금만 힘을 빼면 얼마든지 나올 수 있는 (=하지만 너무나도 고통스러운) 사례들이라 읽는 내내 섬뜩했다. 
  • [도서] 켄트 벡의 Tidy First? 더 나은 소프트웨어 설계를 위한 32가지 코드 정리법
    • 켄트 벡 저/안영회 한빛미디어 | 2024년 04월
    • 사유 : 좋아하는 개발자의 번역본이 나왔다고 해서 당장 구입했다. 
    • 감상 : 생각보다 엄청 얇아서(!!) 하루만에 후다닥 해치워버렸다. 명쾌하지 않은 문제를 명쾌하게 접근하는 것은 역시.. 내공이 느껴진다. 역자분의 인터뷰집(!)도 같이 실려있는데. 굉장히 꼼꼼히 이 내용들을 검토해주셨던게 느껴져서 경외감이 든다. 무언가를 진지하게 정진하는 사람들은 멋지다.  

읽는 중

  • 스트리트 코더 : 프로그래밍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개발자 생존 가이드!
    • 세다트 카파노글루 저/이준용  | 길벗 | 2023
    • 사유 : 사수가 있을 때 좋은점은 무엇인가? 사수가 했던 실수와 경험을 공유받음으로써, 나는 불필요한 실패를 안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반대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받을 수 있다면, 그것은 곧? 사수라고 할 수 있지 않으려나?
    • 감상 : 처음만 그런걸지도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굉장히 포멀한 CS 서적이다. why 부분이 같이 명시되어있어서 좋은듯.  
  • 잘 그리기 습관 : 그림이 잘 되는 4가지 
    • 야키 마유루 저/김재훈  | 잉크잼 | 2023년
    • 사유 : "잘 그리기 금지"옆에 추천으로 뜨길래 생각 없이 집었다.. 스트리트 코더가 잘 안읽혀서 주의도 돌릴겸 시작함
    • 감상 : "그림으로 생존하는 법"에 대해서 굉장히 진지하게 파고들어가는 책이다. 
  • CODE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숨어 있는 언어 [ 2판 ]
    • 찰스 펫졸드 저/김현규  | 인사이트(insight) | 2023년 12월 22일 |
    • 사유 : CS 교양 함양을 위해 가볍게 사 보았다
    • 감상 : 회로부터 파고 들어가는 책인데. 생각보다 더 재밌게 읽고있다. 비슷한 정보들을 담은 책을 예전에 종종 본적이 있는데. 그건 그냥 어.. 그렇구나 하면서 그냥저냥 읽었는데. 이건 쫀득하게 머릿속으로 들어오는 느낌, 시기적으로 내가 이 지식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서 그런걸수도 있지만.. 책 자체가 잘 쓰여진 것 같다. 흥미로움 

 

읽을 책

  • 디자인 패턴의 아름다움 : 객체지향 패러다임부터 설계 원칙, 코딩 규칙, 리팩터링 기법, 디자인 패턴까지
    • 왕정 저/김진호  | 제이펍 | 2023
    • 사유 : 클린 시리즈도 그렇고, 매 해 하나정도는 읽고 지나가는 책 1